영상 콘텐츠 마케팅
2024.12.06 (금)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 방법 3가지(aka.인급동)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의 기준과 특징을 분석했어요.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코카콜라와 함께 LG 유플러스, 롯데리아같은 국내 기업들 또한 AI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각 브랜드의 독창적인 AI 광고 캠페인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광고업계에서 AI 영상이 어떻게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코카콜라의 ‘Masterpiece’ 광고는 유명 명화 속 인물들이 코카콜라 병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를 통해 예술과 브랜드의 만남을 보여준 독창적인 사례입니다. 단순히 시원하다거나 맛있다는 등의 사실을 보여주며 제품을 강조하기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AI 영상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돋구었는데요.
광고 속에서는 고흐, 에드바르 뭉크 등의 고전 작품 속 인물들이 코카콜라 병을 관객에게 들키지 않게끔 토스하며 긴장감 있는 상황을 연출했어요. 명화의 화풍별로 코카콜라 병의 생김새가 함께 변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AI를 통해 자주 생성되는 실사형 이미지가 아닌 ‘명화’들을 오마주하여 만들어졌기에, AI 광고 캠페인에서 가능한 것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을 듣기도 했어요. 실사와 명화의 작화를 완벽하게 통합해 준 AI 툴은 ChatGPT와 DALL-E 2로 밝혀졌죠.
제목인 ‘Masterpiece’에 걸맞는 호평을 받은 이 광고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코카콜라의 크리에이티브에 감탄한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같은 기술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반응도도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광고를 제작하고자 할 때, 기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뛰어난 프로덕션이나 기획자의 아이디어를 빌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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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Growth Leading AX Company> 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캠페인에 맞춰 TVC 론칭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과 협업하여 개발 중인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ixi-GEN)’ 을 통해 제작된 AI 광고인데요. 화려한 카메라 무빙과 화면 반전 등등, AI가 만들었다고 하기엔 놀라운 이 영상에서 생성형 AI 익시젠이 구현해 낸 요소들은 다음과 같아요. (유플러스 블로그 발췌)
💡 알아두면 좋은 영상 용어
해당 AI 광고는 생성형 AI툴 덕분에, 기존의 광고 제작 방식 대비 제작 비용을 약 41% 절감(기존 3D애니메이션 대비)하였고, 광고 제작 기간은 통상적인 광고 대비 1/3 수준으로 짧아졌습니다.
촬영 장비, 모델, 공간 등 섭외 없이 약 8,300개 소스의 20만 프레임을 추출하면서, 제작비와 전문 인력의 공수를 줄이면서도 높은 퀄리티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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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지난 6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불고기버거, 새우버거가 만들어낸 음원 후보를 각 2개씩 공개했어요. 버거를 활용한 브랜드 음원을 만드는 캠페인, “버거, 음악이 되다!”의 일환으로써요. 이 음원은 신기하게도 작곡가나 가수가 아닌 AI를 통해 제작되었는데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각 버거 이미지의 선과 색상에서 음계와 음역을 따 와 만들어진 음원이예요.
음원 4곡 중 대중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두 곡은 윤하, 지올팍을 거쳐 차례로 공개되었는데요. 가수 윤하는 불고기버거 음원인 “Be My Side”를, 가수 지올팍은 새우버거 음원인 “Rhythm of pop”을 공개했어요.
해당 광고의 관계자는 이미 AI 기술이 광고에 빈번하게 쓰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결국 본질은 한 가지라는 것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AI를 활용하면서도 소비자가 음악을 직접 결정하거나 제작 과정이 담긴 메이킹필름을 관심 있게 시청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시금 버거에 대한 애정과 롯데리아를 향한 관심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해요. 즉 AI는 장치였을 뿐, 롯데리아의 진짜 의도는 ‘소통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생성형 AI를 여러 곳에서 사용하고 있기에, AI 영상이 주는 시각적 경험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은 머지않아 일어날 텐데요. 롯데리아처럼 신기술에 소비자 참여를 엮어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에 강한 경쟁력을 가져다 줄 열쇠로 보입니다.
→Be My Side – 불고기버거 & 윤하 들어보기
→Rhythm of Pop – 새우버거 & 지올팍 들어보기
과거에는 광고 제작에 고비용의 전문 인력과 장비가 필요했지만, AI의 도입으로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전문적인 디자인 기술 없이도 매력적인 비주얼을 만들 수 있기에 중소기업이나 개인 브랜드에게도 큰 기회가 제공되고, 다양한 창작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 AI툴 사용에 있어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일부 광고에서는 모델의 어린 시절 모습을 딥페이크 AI 기술로 구현했다가, ‘소름 돋는다’, ‘이걸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내보내도 되는 건가’ 등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AI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윤리적인 활용 방법 또한 함께 고려가 필요해요.
AI는 기업과 소비자가 꿈꾸는 미래를 편리하게 구현해주는 기능을 넘어, 더 유익한 방향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빙그레와 국가보훈부가 함께한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예로 들 수 있어요. 옥중 순국한 독립유공자들의 사진을 AI로 구현하여, 한복을 입은 사진으로 바꾸어 주는 이 캠페인은 갖은 기사와 댓글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더 자세한 캠페인 정보는 [한 편의 영화같은 광고 TOP5]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처럼 AI 영상 제작에 있어 실질적으로 사회에 공헌하거나 소비자에게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면, 전과는 새로운 방향으로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앞선 롯데리아의 사례처럼, 화려한 비주얼로 승부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청각적인 경험까지 제공한 사례는 드문데요. 단순히 AI를 사용해 제작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보다, 소비자가 AI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볼 수 있는 광고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예시로 앞선 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ixi) 월페이퍼 마케팅 캠페인을 들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걸맞는 배경화면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코카콜라의 ‘Create Real Magic’ 또한 사람들이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아트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캠페인인데요. 인당 평균 7분 이상을 사이트에 머무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사이트를 개편하여 크리스마스 카드를 AI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어요.
이외에도 AI가 광고를 직접 기획하거나 대본을 짜기도 하는 등, 날이 갈수록 광고 영상 제작에 있어 AI의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생성형 AI를 쓸 줄 아는 업체를 찾기 어렵거나, AI 광고의 기획은 낮설다면 두둠에 문의해 보세요. AI 영상 제작 경험이 있는 프로덕션을 매칭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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