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인사이트
2025.05.01 (목)
롱샷부터 클로즈업까지! 꼭 알아둬야 할 영상 샷 7가지
필수로 알아야 하는 7가지 영상 구도의 특징을 알려드려요.
브랜드의 광고 영상은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특정 컨셉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스튜디오 촬영이 처음이거나 경험이 적은데 현장을 리드해야 하는 경우, 어떤 것에 신경 쓰고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혼란스럽죠. 높은 비용과 인력을 들이는 만큼 미리 점검 사항을 알고 가면 효율적인 촬영이 가능한데요. 오늘은 실패 없는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여러분이 숙지해야 할 체크리스트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촬영 전, 로케이션 점검하기
원하는 스튜디오의 예약을 마쳤다면 촬영일 이전에 미리 로케이션 답사를 다녀오는 것이 좋아요. PPM 등 스토리보드와 실제 촬영의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실제 현장 구조에 따른 촬영 구도, 동선을 확인해 두는 것이죠. 스튜디오의 천장 높이를 재거나 카메라에서 어떤 색감으로 표현되는지 대략 볼 수 있기 때문에 장비 대여를 고려할 때도 도움을 줍니다.
답사 없이 당일에 처음 방문하게 되는 경우, 생각보다 좁은 공간이나 예상치 못한 건물 구조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스튜디오 정보 외의 요소들도 직접 확인이 필요한데요. 가령 주차 공간이나 스튜디오에 구비된 것 이외에 따로 준비해야 하는 소품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특히 자연광이 중요한 촬영이라면 스튜디오의 일조량을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2. 현장 디테일 요소 확인하기
촬영 당일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장비를 세팅합니다. 장비 배치가 끝나면 촬영 소품, 가구 재배치 등 비교적 큰 덩어리의 요소들을 체크해요. 이때 인물과 사물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 소품을 단순히 예쁘게 놓는 것이 아니라 배우의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소품이 유리, 금속, 플라스틱 소재라면 빛 반사로 얼굴이 날아가거나 조명이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후 현장의 디테일한 모습을 세세히 둘러보며 정리해요. 예를 들어 카메라가 찍는 범위 내에 어색한 소품이나 전선이 없도록 미리 정리해 주는 것이죠. 실제 촬영 중에는 생각보다 이런 부분을 신경 쓸 여유가 없어, 추후 편집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 수정이 까다로워질 수 있어요.
3. 모델 비주얼 체크하기
영상의 호흡을 이끄는 역할에는 촬영 모델의 지분이 큰데요. 모델의 텐션, 비주얼, 분위기에 따라 영상의 무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현재 모델의 의상, 표정, 목소리 톤 등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어울리는지 확인해야 해요. 조명에 따라 얼굴에 음영이나 반사가 생기지 않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헤어나 메이크업이 영상 내내 일관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중간마다 수정이 필요하답니다.
4. 필드 모니터 체크하기
사진 속 모니터를 드라마나 영화 스틸컷에서 흔히 보셨을 텐데요. 감독과 배우가 이를 함께 보면서 연기 디렉팅을 하거나 특정 장면을 다시 촬영하죠. 이는 필드 모니터로, 카메라에 연결해 사용하는 외장 모니터입니다. 사실 카메라의 작은 내장 화면으로는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하기는 어려운데요. 필드 모니터를 사용하면 실제 카메라에서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촬영물의 전반적인 비주얼뿐만 아니라, 모델의 대사가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는지도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아요. 비교적 연습 기간이 적은 광고 촬영 모델의 경우 대사 내 특정 단어를 잊어버리거나 다르게 말할 수 있는데요. 이때 눈은 모니터를 보고 귀는 음성에 집중하면서 대사를 포함한 세부적인 디렉팅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영상 컨셉에 따라 조금 더 격정적인 톤이라든지, 발음을 흘려달라든지 등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면 더욱 효율적인 촬영 진행이 가능하죠.
+ PPM과 타임테이블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PPM이란?
Pre Production Meeting의 약자로, 광고의 콘티가 완성된 후 광고주와 제작사가 가지는 미팅이에요. 촬영을 앞두고 모델, 촬영지, 스튜디오, 의상 등에 대한 최종적인 의견을 나누고 확정 짓는 시간이랍니다.
PPM에서 확정한 내용들은 촬영의 기준이자 설계도가 됩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는 상황이 PPM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여기서 타임테이블과 함께 체크하면 누락 없이 전체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클라이언트가 동행하는 촬영이라면, 사전 합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에도 도움이 되죠.
5. 누락된 컷이 있는지 점검하기
마지막으로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빠짐없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기획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현장에서 빠뜨린 채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장면은 대사나 흐름과 직접 연결되지 않다 보니 촬영 도중 쉽게 지나치게 되는데요. 편집 단계에서는 해당 컷이 없으면 전체 영상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실수로 놓친 컷은 장비를 다시 세팅해서 추가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이 끝나갈수록 현장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느슨해지고 시간 압박이나 피로로 인해 체크가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때 한두 컷이 빠졌다는 사실을 나중에 발견한다면 다시 촬영을 잡는 데만 하루 이상이 걸릴 수도 있고, 특히 장소 대여나 모델 섭외가 필요한 경우 비용과 일정 부담이 많이 늘어나겠죠.
따라서 촬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빠트린 장면이 없는지 두세 번 체크해야 해요. 또한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미리 일부 장비를 철수하거나 필요한 소품을 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실시간으로 컷별로 체크를 기록하는 전담 인력을 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오늘은 스튜디오 촬영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체크리스트 5가지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촬영 현장은 사람과 장비로 꽉 차 혼잡한 동시에 정신없이 지나가 버리기 마련입니다. 해당 내용들을 꼭 어딘가에 메모해 두고, 촬영이 필요한 때가 생기면 꺼내어 체크해 나가보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원활한 영상 촬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번거로운 영상 촬영 준비, 두둠이 도와드릴게요.
1,000+ 검증된 제작사가 모인 두둠에 문의해 보세요.
전문가의 손길로 더욱 효과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요.
➡️ 1분 만에 무료 컨설팅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