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쌓아올린 생태적 감각의 흔적들] 프로젝트 이해하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요가나 명상, 천천한 움직임의 춤을 배우는 것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신의 몸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되어있고, 몸의 다른 감각들을 깨우는 몸 워크샵이였습니다. 흔하게 쓰는 감각들이 아닌 몸의 울림, 진동, 눈을 감고 만져지는 감각 등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 하는 장면만 찍는 것이 아니라 감각이 영상에 드러나게 단순히 워크샵에 참여하는 것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가 어떤 감정과 감각으로 워크샵에 임하고 있는지를 영상에 드러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느린 움직임, 빠른 움직임, 멈춤, 다시 움직이고 느끼는 것을 영상으로 옮기려 했습니다. 그래서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을 촬영할 때 촬영기법과 샷의 구성을 달리 가져가며 의미를 극대화하려 하였습니다. ✏️ 마무리 단계 영상은 총 2가지로 완성되었습니다. 하나는 몸의 움직임을 최대한 추적하게 영상을 보는 사람들도 따라가게 하게끔 음악과 함께 제작되었고, 두번째 영상은 기획자와 안무가의 의도와 함께 볼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촬영 후 공유회가 열렸는데 공유회에서 많은 분들이 영상이 아름답고 좋다는 의견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기획의 목적을 충실히 따르고 목적이 드러나는 영상을 만들 때 영상이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