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푸나의 숲] 프로젝트 이해하기 아마존. 이 밀림의 가치를 한두마디로 정의하기란 불가능하다. "지구의 허파"란 흔한 비유도 아마존을 하나의 기능으로 단순화 한다. 그곳에 사는 생명의 다양성만큼이나 아마존의 가치, 속성과 양태는 너무나 다양하다. 이 열대우림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전세계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이 사태의 악화에 가담하고 있다. 우리가 소비하는 소고기, 가축사료용 대두, 목재, 광물질 등이 훼손의 주원인이다. 숲을 자원과 상품으로 보는 자본은, 손대는 모든 걸 망가뜨린다. 여기에 대항해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존에서, 아마존을 실제로 지키는 이들은 바로 그곳 원주민들이다. 우리는 카리푸나 공동체와 함께, 작년부터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서식지 파괴로 인해 행동과 분포가 변화하는 동물상을 관찰함으로써 아마존 밀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시에 불법벌목 행위를 감시하는 순찰도 가능케 하는 프로젝트이다. ✏️ 기획 그리고 해외 촬영팀과 소통 촬영지가 브라질 아마존으로 현지에 포루투칼 언어에 능통한 통역자이자 기획자가 함께 참여하여 해외팀과 소통을 하며 진행하였습니다. 현지 사정에 능한 코디네이션 부분이 매우 중요한 작업이였습니다. ✏️ 습기가 많은 정글에서 촬영할 때 생기는 사운드 문제 아마존과 같이 압도적으로 습기가 많은 지역은 모든 기계가 고장날 위험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사운드를 녹음하는 데 있어 제대로 녹음이 되지 않아 후반작업에서 사운드를 모두 손봐야 했습니다. 촬영 경험치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프로젝트였습니다. ✏️ 마무리 단계 영상을 작업하면서 몸소 환경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크게 느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친환경, 탄소 중립 이제는 한번씩 생각해볼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이자 극복해야 할 인류의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