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 마케팅
2024.11.08 (금)
임팩트 있는 AI 광고, 어떻게 제작했을까?
좋은 성과를 거둔 AI 광고의 특징을 분석했어요.
올해는 한국인의 유튜브 앱 이용 시간이 전년도에 비해 1억 시간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어요. 동시에 1분 내의 짧은 영상 포맷인 유튜브 숏츠가 활성화되면서 영상 제작이 쉽고 간편해졌어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영상이 제작되고 공유되었던 한 해인데요. 이 중에서도 효과적이었던 영상 5가지를 돌아보며, 각각의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알아볼게요.
CU는 편의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Z세대를 확실한 팬층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기획했어요. 지금까지 기업에서 제작한 사례가 거의 없던 영상인데요. 유튜브에서 보는 드라마인 ‘웹드라마’입니다. CU가 제작한 웹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는 댓글, 이벤트에서 사용자가 참여 건수를 440만 건을 달성하고 유명한 배우나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지 않고도 33억 이상의 광고 효과를 봤습니다.
이 영상의 특징은 제품을 언급하기보다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획했다는 점이에요. 시청자에게 익숙한 공간을 소재로 해 공감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높였습니다. 이 밖에도 매일 고정된 시간에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각 에피소드와 연관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청자가 ‘씨유튜브’ 채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했어요. CU 외에도 웹드라마를 제작한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의류 브랜드 한섬의 웹드라마, 코딩 교육기업 유리프트의 웹드라마를 확인해 보세요.
외식산업 브랜드 쿠캣은 유튜브 채널 연동이네를 개설했어요. 쿠캣의 직원 2명이 출연해 매주 브랜드별 신상품을 직접 먹어보거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빵 맛집을 소개합니다. 가장 조회 수가 높은 <실패 없는 마켓컬리 추천템 7>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쿠캣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더라도 좋은 제품이라면 적극적으로 소개해요. 때문에 영상에 광고 제품이 나와도 거부감이 덜하며 믿고 구매하는 사례가 많다고 해요. 채널에서 브랜드명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쿠캣 브랜드 제품 홍보에도 도움을 주며 기업의 매출을 높였습니다.
현재 이 채널은 구독자 수 13만 명으로, 채널이 커지면서 많은 외식 브랜드의 광고까지 받으며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어요. 이 외에도 기업에서 직접 회사명을 드러내지 않고 개설한 서브 채널이 궁금하다면 의류 플랫폼 29CM의 브랜드 코멘터리, MBC의 14F를 확인해보세요.
모바일 금융 사기 범죄가 잦아진 올해, 토스는 그들의 보안 체계가 얼마나 철저한 지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획을 했어요. 토스의 화이트 해커(보안의 약점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목적으로 해킹을 시도하는 해커)들에게 48시간 내에 토스를 해킹하도록 부탁한 것인데요. 이들은 보안 기술팀에게 신분을 숨기고 문의를 하거나 퇴근시간 이후 대표 사무실까지 접근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피해를 발생시키지는 못했어요.
다큐멘터리는 9차례에 걸친 해킹 시도를 긴장감 있게 담아내며 토스의 보안의식과 빠른 대응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영상은 51분이라는 길 길이에도 불구하고 조회 수 223만 회를 기록하고 있어요. 댓글에서 보안에 대한 토스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볼 수 있는데요. 기능의 장점을 나열하거나 설명하지 않고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한 사례입니다. 이 외에도 다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기업의 진정성을 강조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코딩 교육 플랫폼 엘리스 그룹의 다큐멘터리, 네이버 1784 다큐멘터리를 확인해 보세요.
업무용 협업 프로그램인 잔디는 기업을 대상으로 거래를 진행하는 B2B 기업이에요. 거래시 전 직원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고객사가 신중하게 구매를 결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비슷한 업종이나 규모를 가진 기업이 긍정적인 후기를 남긴다면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텐데요. 잔디가 5분 길이 내외로 고객 인터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이유입니다.
영상의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서비스를 사용하기 전, 서비스를 사용하게 된 계기 그리고 현재 일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현재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설명이에요. 고객사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때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사의 설명을 돕고 사실감을 높이게 됩니다. 여기에 다양한 구도와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잔디 외에도 고객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효과를 본 B2B 기업의 사례가 궁금하다면, 호텔 테크 스타트업 열한시의 사례를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24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필름을 제작했어요. 영상에는 책 <피터팬>의 한 문장이 공상과학, 드라마, 공포 등 각기 다른 장르로 표현됩니다. 장르마다 다르게 연출된 음악과 카메라 구도, 색감은 한 문장이 얼마나 다양한 장면으로 탄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요. 같은 문장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읽기의 가치를 전달한 것입니다.
예스24는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자 제작진 인터뷰를 공개하고 영상의 메시지를 주제로 전시회(관련 영상)를 여는 등 읽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리브랜딩에 성공했어요. 특히 브랜드필름 영상에서 “예스24가 조금 오래된 이미지가 강했는데 가슴이 웅장해질 정도로 멋진 기업 이미지로 새롭게 다가온다”라는 반응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영상으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공감한 사례에요. 예스24 이외에도 신선한 기획으로 기업이나 제품이 가진 이미지를 바꾼 광고를 보고 싶다면, HD현대의 굴착기 광고를 확인해 보세요.
2024년에는 ChatGPT와 구글 Gemini와 같은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글, 이미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더 수월해질 거예요. 동시에 그 양이 방대해질 텐데요. 수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중요해요. 한 가지는 차별화된 기획이고 다른 한 가지는 하나의 콘텐츠를 가공해 많은 채널에 올리는 것입니다.
차별화된 기획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어요. 알바몬의 광고처럼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획일 수도, 네이버 쇼핑 숏츠처럼 제품의 장점을 짧고 굵게 이야기하는 기획일 수도 있습니다. 단,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영상의 공통점은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본질이나 가치에 집중해서 기획했다는 것이에요. 예스24의 사례처럼요.
이렇게 영상을 제작했다면 이 글을 참고해 콘텐츠를 재가공하고,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에 올려보세요. 최근 국내에는 스타트업 커뮤니티 EO, 취향 기반 플랫폼 문토와 같이 비슷한 직업군 혹은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모인 플랫폼이 많아졌어요. 이 중 여러분이 만나고 싶은 고객이 모여있을 플랫폼을 찾아보고 콘텐츠를 공유해 보세요. 목표하는 고객에게 우리 기업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두둠은 500편 이상의 기업 영상 제작을 담당해왔어요. 웹드라마부터 고객 인터뷰까지, 기업에서 제작하는 모든 영상은 두둠에서 의뢰 및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영상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무료 컨설팅을 신청해주세요. 두둠의 전담 매니저가 팀 목표에 맞는 영상 콘텐츠와 기획 과정을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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